[인터풋볼=박윤서 기자(상암)] 바르셀로나는 한국에서 최정예 라인업을 내세우면서 팬들의 뜨거운 열기에 보답했다. FC서울도 이에 질세라 총력전을 펼친다.
서울과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 1차전에서 맞붙는다.
서울은 강현무, 야잔, 정태욱, 김진수, 박수일, 정승원, 이승모, 린가드, 문선민, 조영욱, 안데르손이 선발로 나선다. 교체 명단에는 둑스, 루카스, 정한민, 강주혁, 박장한결, 황도윤, 박성훈, 김지원, 배현서, 최준, 임준섭, 최철원이 대기한다.
바르셀로나는 후안 가르시아, 파우 쿠바르시, 알레한드로 발데,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 페드리, 다니 올모, 프렌키 더 용,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이 선발로 출전한다.
바르셀로나는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지난 시즌 찰떡 호흡을 자랑하면서 바르셀로나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끈 공격 트리오 하피냐, 레반도프스키, 야말이 모두 선발로 출전한다. 특히 ‘초신성’ 야말은 한지 플릭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서 “야말은 내일 뛴다. 모든 경기는 하나의 테스트다. 우리의 부족한 점이나 채워야 할 부분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위해 훈련했다.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며 예고한 대로 선발로 나선 모습이다.
공격진뿐만 아니라 미드필더와 수비진도 마찬가지다. 페드리, 더 용과 더불어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뒤 좋은 활약을 펼친 올모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의 핵심 아라우호, 쿤데 등도 마찬가지였다.
서울도 총력전을 펼친다. 린가드가 선발 출격하며 문선민, 안데르손, 조영욱 등이 선봉으로 나선다. 수비진에서는 야잔과 ‘신입생’ 정태욱이 호흡을 맞추며 김진수도 측면 수비를 맡는다.
한국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도 이어진다. 이날 킥오프 3시간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수많은 바르셀로나 팬들과 서울 팬들로 인산인해였다. 야말, 레반도프스키 등 현역 선수들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많았고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여러 레전드 선수들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포착됐다. 팬들은 별도로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고 공식 MD 스토어에 입장해서 각종 MD 상품을 구매했다. 다만 유니폼은 킥오프 3시간 전에 이미 완판되며 뜨거운 열기를 체감하게 했다.
상암벌의 열기는 그라운드에서 카드섹션으로 한층 더 뜨거워질 예정이다. 서울을 상징하는 검정색과 빨간색의 카드섹션이 ‘SEOUL’을 나타냈고 반대편에서는 바르셀로나의 빨간색과 파란색이 수놓았으며 ‘BARCA’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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