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탑포항 선박 3척·바지선 2척 화재, 어선 2척 전소…인명피해 없어

사진 = 뉴시스

 

31일 오후 4시 33분께 경남 거제시 남부면 탑포항에 정박 계류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 어선 2척이 전소되고, 어선 1척과 바지선 2척이 불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거제시 남부면 탑포항 해상에 정박 계류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해 긴급 대응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탑포항 인근 해상에서 불이 붙은 어선 1척과 계류 바지선 2척을 확인하고, 긴급 진화에 나서 완진했다. 동시에 부둣가에서 불타는 어선 2척은 거제소방서에서 완진했다.

이 불로 3t급 연안복합어선 A호와 2t급 연안통발어선 B호는 전소, 2t급 연안복합어선 C호는 일부 소손됐다.

계류 바지선 2척은 화마에 휩싸였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화재는 탑포항 포구에 정박 중이던 어선 및 계류 바지선에서 발생한 것으로, 화재로 인해 인근 해상으로 선박들이 떠밀려 가는 것을 보고 주민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마을 주민들과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