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베테랑 타자 김현수가 개인 통산 1500타점 금자탑을 쌓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현수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1-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3회말 1사 1, 2루에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5구째 시속 153㎞ 직구를 때려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깊은 안타를 작렬했다.
김현수의 2루타에 선행 주자 신민재와 문성주가 모두 홈을 밟으며 LG는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와 동시에 김현수는 개인 통산 1500타점을 달성했다.
1500타점은 최형우(1708타점·KIA 타이거즈), 최정(1598타점·SSG 랜더스)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전날(30일) KT전에서 시즌 100안타를 채우면서 양준혁, 박한이에 이어 역대 3번째 1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운 김현수는 이틀 연속 자신의 이름을 KBO 역사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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