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1일 당대표 선거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의원 등 5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를 공고했다. 앞서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접수 결과 총 24명이 후보자로 신청했다. 선거별로 당대표 5명, 최고위원 15명, 청년최고위원 4명이다.
당초 당대표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장성민 전 의원은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양향자 전 의원의 경우 최고위원 후보로 선회했다.
최고위원 후보 신청자에는 현역 의원인 신동욱·최수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과 김민수 전 대변인, 김태우 전 서울시 강서구청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홍석준 전 의원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외에 강성현 19대 총선 서울 금천구 무소속 후보자, 김소연 21대 대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전략기획위원장,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손범규 전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장영하 변호사,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 황시혁 대구청년혁신아카데미 이사장 등도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다.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경우 우재준 의원이 유일하게 현역 의원 가운데 도전장을 냈다. 또한 박홍준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 손수조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 최우성 청소의프로 대표 등도 후보로 등록했다.
당 선관위는 다음 달 1일 회의를 열고 후보 신청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전당대회는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같은 달 8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12일 부산·울산·경남, 13일 충청·호남권, 14일 수도권·강원·제주에서 4차례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당 대표 후보가 4명을 넘을 경우 ‘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의 예비경선으로 최종 후보 4명을 추리게 된다.
본경선은 내달 20~21일 ‘당원투표 80%·국민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진행된다. 22일 전당대회에서 과반 득표율을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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