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생산·저장·소비 최적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전남부터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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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생산·저장·소비 최적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전남부터 깐다

모두서치 2025-07-31 18:4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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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 에너지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어해 전력 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인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앞서 에너지고속도로를 통해 전국 계통에 필요한 송전망 구축에 나설 것을 발표한 바 있다. 에너지고속도로를 뒷받침하기 위한 차세대 전력망은 지역 단위의 촘촘한 소규모 전력망을 배전망에 구축하는 것이다.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으로 ▲변동성 자원인 재생에너지에 적합한 전력시스템을 갖추며 ▲지산지소를 통해 지역별 전력수급의 균형을 도모하고 ▲전세계적인 전력망 현대화 추세를 기회로 활용해 차세대 전력망 산업을 수출 산업화할 방침이다.

마이크로그리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면서 분산 에너지가 안정적으로 통합-관리-거래되도록 전력시장 제도 개편을 병행하려고 한다.

우선 차세대 전력망을 전남 지역에서 실증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양한 마이크로그리드 실증과 대규모 ESS 보급으로 태양광 잉여전력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계통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는 적합한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자원을 가진 전남에서 우선 추진한다. 차세대 전력망 실증이 유망한 광역 단위 지역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해 전기사업법과 전력시장에 대한 규제특례를 과감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 장주기 ESS 개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 등 차세대 전력망 핵심 기술개발 사업도 신설한다.

재생에너지 입찰시장을 후보지에 개설해 VPP 사업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가능성을 제고한다.

산업단지, 대학캠퍼스, 공항, 군부대 등에 맞춤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다양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폭넓게 실증한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협업하는 오픈 캠퍼스로 운영한다. 에너지공대-광주과기원-전남대는 공동연구, 연구장비 공동 활용, 기술 창업 협력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창업 인큐베이팅의 산실로 육성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차세대 전력망 구축은 다양한 산업·분야를 망라하고 전력시장 제도 개편의 국가적 과제를 담고 있는 만큼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추진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을 단장으로 산·학·연·관 협력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전력망 추진단'을 구성해 로드맵과 세부 추진 방안 마련에 바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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