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밀집지역인 안산시에 국내 최초의 중·고 통합 다문화 특화학교인 ‘가칭 안산1교’ 설립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 학교는 다문화 가정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래형 글로벌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산1교’는 총 360명 정원으로 중학생 180명, 고등학생 180명 규모의 중고 통합학교로 건립되며,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은 70%, 일반 학생은 30%로 추첨제를 통해 선발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우선 선발됩니다.
도교육청은 이 학교가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만큼, 이중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 국제문화이해,
△ 다문화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 보건·건강 연계 진로 및 창업 교육 등
다양한 글로벌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미 지난 4월 교육부 학교신설 심사에서 조건부 통과 판정을 받은 이후, 학생 안전대책 등 개방형 학교 운영에 대한 요구 조건을 최근 충족했으며, 오는 8월부터 건축 설계에 착수, 내년 5월 착공,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됩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안산1교는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의 강점을 조화롭게 살려,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다문화교육의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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