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광주·전남, 온열질환 243명·가축 피해 26억원

사진 = 뉴시스

 

광주·전남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가축 폐사 피해도 26억원을 넘어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1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열 탈진·열사병·열 경련)는 광주 49명, 전남 194명 등 총 243명이다.

공식 집계된 온열질환 관련 사망자는 없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18만 마리를 넘어섰다.

전남에선 이날에만 가축 3287마리(닭 3187마리·돼지100마리)가 폐사했다.

현재까지 20개 시군 327농가에서 폭염으로 가축 18만6783마리가 폐사했다. 재산 피해는 26억9100만원에 달한다.

현재 폭염경보는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내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