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쓰는 한국인, 백인우월주의“ 흑인 틱톡커 황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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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쓰는 한국인, 백인우월주의“ 흑인 틱톡커 황당 주장

이데일리 2025-07-31 17:5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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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양산이 필수품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 흑인 인플루언서가 ”아시아인의 양산 사용은 백인 우월주의에서 나온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한 흑인 인플루언서가 “아시아인의 양산 사용은 백인 우월주의에서 나온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사진=틱톡)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TilTok)의 한 흑인 인플루언서 계정에 ‘아시아인들은 피부가 타는 것을 두려워한다(Asians afraid of being dark)’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흑인 여성 틱톡커 A씨는 영상에서 양산을 사용해 태양볕을 피하는 행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인들이 왜 이렇게 피부 타는 것을 싫어하는지 누가 나서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잠깐 햇볕을 쬔다고 해서 피부가 그렇게 검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는 그는 ”다른 인종 입장에서는 당신들이 조금 피부가 탄다고 해서 그 차이를 알아채지 못한다. 그것은 백인우월주의(white supremacy)“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나는 오히려 까무잡잡한 아시안이 더 좋다. 까맣게 익을수록 달다는 말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 조회수는 60만 회가 넘을 정도로 화제가 됐고, 6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양산 사용을 백인우월주의로 매도하는 게 더 인종차별이다” “자외선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 것 같다” “나도 흑인인데 양산 써서 피부 보호한다” 등 반응을 남겼다.

실제 양산은 백인우월주의와 관련이 없고 과학적으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피부노화와 피부암 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 특히 얼굴과 목, 어깨 부분의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막아 기미, 주근깨, 잡티 생성은 물론 탈모까지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양산 아래 그늘에서는 실제 기온보다 낮은 체감온도를 느낄 수 있다. 양산이 직사광선을 차단해 복사열을 줄이고, 미세한 바람의 흐름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무더운 여름철 야외활동 시 열사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서울연구원과 일본환경성에 따르면 양산을 쓰고 외출할 경우 체감온도가 10도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양산을 고를때는 바깥면은 흰색, 안쪽은 검은색으로 코팅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양산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사용 횟수와 시간에 따라 감소한다. 일반적으로 2~3년 사용했거나 코팅이 벗겨지고 변색이 심하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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