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호리호리한 체형의 10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이 최근 공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김 위원장이 13살이던 지난 1997년, 농구 경기에서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이 지난 2021년, 미국으로 망명한 김정은 위원장의 이모부 리강 씨로부터 받은 사진입니다.
정 부소장은 3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스위스 유학 시절인 1997년 1월, 크리스마스 방학 기간에 평양으로 일시 귀국해 형 김정철 등과 함께 농구 경기를 하고 우승한 후 촬영한 사진"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사진은 정 부소장의 일어판 저서 '우리가 모르는 김정은'에 소개됐습니다.
정 부소장은 김 위원장의 이모부 리 씨와 이모 고용숙 씨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어릴 적 키가 작아 농구를 시작했으며 농구공을 안고 잘 정도로 농구를 좋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농구를 통해 스포츠맨십을 배웠다고 전했습니다.
정 부소장은 리 씨와 고씨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농구를 하며 키가 많이 컸다. 농구를 못하게 되면서 살이 찐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 개인소장 사진·연합뉴스TV·조선중앙방송·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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