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총파업이 진행됐던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3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노조와 사측은 정근수당을 신설하고 기본급 3%를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노조가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지 엿새 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중단됐던 일부 치료·검사가 다음 달 1일부터 재개된다.
대전시는 이번 파업 사태를 계기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적정 수준의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소아 재활, 소아과, 소아치과 등 고비용·저수익 진료를 수행하는 만큼 지방정부 재정만으로는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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