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동원시스템즈는 2분기 매출 3663억원과 2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5%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한 703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17.1% 감소했다.
동원시스템즈 측은 지속적인 내수 시장 위축과 페트·유리병 등 일부 제품 수요가 줄어들고 알루미늄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탓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연포장·캔 등 주요 포장재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식품캔·레토르트 파우치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이 실적을 이끌었다.
동원시스템즈 소재부문은 상반기 매출의 약 45%를 수출 부문에서 거둬 지난해보다 5%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내수 침체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고 수출 전략을 펼친 덕분에 실적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수출 지역을 다각화하고 고수익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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