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제주 주택시장 먹구름... 공급지표 일제히 '뒷걸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올 상반기 제주 주택시장 먹구름... 공급지표 일제히 '뒷걸음'

한라일보 2025-07-31 17:24:03 신고

3줄요약


[한라일보] 올 상반기 제주지역 주택시장 공급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 물량은 862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 줄었다.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13만8456호)은 전년 동기 대비 7.6% 줄었는데, 수도권 인허가가 22.7% 증가한 반면 지방이 28% 감소하면서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가 두드러졌다.

착공 실적도 부진하다. 올 1~6월 제주지역 주택 착공 건수는 1160호로 전년 동기(2158호) 대비 46.2% 줄었다.

다만 6월 한 달간 인허가(168호)와 착공(274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 47.4%, 51.4% 증가했다.

분양 승인 물량은 65호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91.5% 급감했다.

준공 실적은 1149호로 전년 동기(2699호) 대비 57.4% 줄었다.

올해 들어 미분양 주택은 줄고 있지만 해소 속도는 더딘 모습이다.

6월 제주지역의 전체 미분양 주택은 2483호로, 전월(2522호)대비 39호(1.5%) 감소했다. 2018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2851호)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지만 감소폭은 크지 않다.

특히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6월 기준 1617호로 전월대비 4호(0.2%) 감소하는 데 그쳤다. 201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1746호) 이후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지난 5월에 전월보다 37호 늘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