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의견 모아 인천시립미술관 설계…지역미술계 연구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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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의견 모아 인천시립미술관 설계…지역미술계 연구세미나

경기일보 2025-07-31 17:1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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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31일 ‘인천시립미술관 사전프로젝트’의 하나로 인천도시역사관 강당에서 지역미술계 연구세미나를 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31일 ‘인천시립미술관 사전프로젝트’의 하나로 인천도시역사관 강당에서 지역미술계 연구세미나를 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 미래의 인천시립미술관을 설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립미술관 사전프로젝트’의 하나로 인천도시역사관 강당에서 지역미술계 연구세미나를 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 미술의 정체성과 미술관의 역할’을 주제로 미술관이 지역사회와 예술 생태계 속에서 수행해야 할 공공적 역할에 대해 지역 예술인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지역 작가와 기획자, 미술대학 교수, 예술행정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천미술의 발자취와 얼굴들, 글로벌 아트 트렌드와 인천시립미술관의 브랜딩, 지역문화 인프라 활용 및 지역 커뮤니티 협업 활성화 등 3가지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1번째 주제인 ‘인천미술의 발자취와 얼굴들’에서는 강형덕 인천미술협회 회장이 지역미술사와 시립미술관 정체성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계원 인천대학교 교수는 인천미술의 계보 정리와 통합 아카이브 구축의 시급성을, 민간 전시기획자인 김최은영 예술감독은 민간 기획력과 창의성을 반영한 시립미술관 운영 필요성을 제안했다.

 

2번째 주제 ‘글로벌 아트 트렌드와 인천시립미술관의 브랜딩’에서는 이호진 인천가톨릭대 교수가 미술관의 공공성과 타 장르 예술 간 융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상원 인하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AI)·DEIA(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접근성) 등 글로벌 문화 트랜드를 반영한 ‘창의기술 기반 미술관’의 정체성을 제시했다.

 

마지막 주제인 ‘지역문화 인프라 활용 및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업 활성화’에서는 우사라 부평문화재단 팀장이 생애주기별 예술교육과 커뮤니티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또 김락기 인천문화재단 본부장은 지역문화 생태계 안에서 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각각 강조했다.

 

인천시립미술관은 미추홀구 학익동 587-53 일원에 조성하는 인천뮤지엄파크의 핵심 시설로, 종전 인천시립박물관과 함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인천시립미술관은 시민의 삶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8월27일 수도권 공립미술관 관계자와 함께하는 제2차 세미나를, 10월30일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 포럼을 열어 인천시립미술관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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