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기-안현민 첫 맞대결…염경엽 LG 감독 "승기가 승리투수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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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기-안현민 첫 맞대결…염경엽 LG 감독 "승기가 승리투수 됐으면"

모두서치 2025-07-31 17:0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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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신인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 트윈스 송승기와 KT 위즈 안현민이 올 시즌 처음으로 맞붙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염경엽 LG 감독은 두 선수의 선전을 모두 응원하면서도 승리투수는 송승기가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LG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T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특히 이날 경기는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송승기와 안현민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승리 직후 송승기는 "신인왕 욕심은 없지만 안현민과의 맞대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현민 역시 지난 12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당연히 저 또한 그와 붙어보고 싶었다"며 "LG에서도 토종 선발로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다. 후반기에는 한번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두 어린 선수의 성장을 바라보는 염 감독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이날 경기 두 선수 모두의 선전을 응원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염 감독은 "두 선수 다 잘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안)현민이는 안타 2개에 홈런 1개를 치고, 승리투수는 (송)승기가 가져갔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정말 좋은 시나리오일 것 같다. 단 홈런은 솔로홈런이어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올 시즌 71경기에 나서 타율 0.364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안현민이지만, 염 감독은 더욱 공격적인 투구를 주문했다. 그는 안현민이 강한 타자인 만큼 오히려 공격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보통) 타자가 잘 친다고 생각하니까 (투수는) 어렵게 가게 된다. 그럼 볼카운트가 불리해진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일수록 공격을 해야 이길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먼저 2스트라이크를 선점하면 3할6푼 안현민도 잘 나와야 2할5푼 친다. 강하다고 피하면 볼카운트가 3볼로 몰려서 3할6푼 타자를 5할 타자로 만들게 된다. 야구는 확률 싸움이다. 앞선 두 경기도 그렇게 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단 선행 주자를 두면 안 된다. (강한 타자는) 주자가 없을 때 상대하는 것이 훨씬 편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신인왕 결과를 예상해 달라는 짓궂은 질문에 염 감독은 "당연히 승기가 받았으면 좋겠지만 타격면에서 현민이가 너무 잘하고 있다. 기록만 보면 현민이가 약간 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리그 발전을 위해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시즌이 남아있다. 투표로 선정되는 만큼 팀 성적도 플러스알파로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 성적에 승기가 얼마나 기여했느냐도 봐야 한다. 시즌이 끝나봐야 알 것 같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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