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6월 전산업 생산지수가 석달만에 반등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호조 덕분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8로 전달 대비 1.2%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4월 –0.7%, 5월 –1.1%로 두달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달 증가 전환했는데, 제조업 1.7% 플러스 전환에 따라 광공업 1.6%이 증가한 영향으로 석 달 만에 반등했다.
광공업에서는 전자부품이 18.9%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 6.6%, 자동차 4.2%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금융·보험 3.4%, 전문·과학·기술은 1.6% 생산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소매판매지수는 승용차 등 내구재 1.6%로 판매가 줄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 4.1%, 화장품 등 비내구재 0.3% 등에서 판매가 늘면서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다만 투자는 넉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에서 줄어 전월 대비 3.7% 감소하며 지난 3월 0.3% 감소에 이어 넉달째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6.7% 증가하면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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