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31일 새벽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을 두고 "우리 입장에서는 88올림픽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성공시켜야 하는 또 하나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기념식 축사에서 "오늘 저희가 관세 협상을 잘 마무리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오늘 타결을 통해 100% 만족은 아니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민과 함께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우리는 지금 흥망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선진국 문턱에 다 갔다가 내란으로 인해서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가, 이제 탈락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도약해서 선진국 대열로 안착할 것인가, 그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참여"라며 "'안보, 질서, 민생'이라는 국민주권정부의 3대 과제를 '속도, 소통, 성과'라는 3대 운영 원리로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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