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상반기 매출 1.77조…역대 최대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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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상반기 매출 1.77조…역대 최대 실적 경신

뉴스락 2025-07-31 16:39: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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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CI. [뉴스락]
대한전선 CI. [뉴스락]

[뉴스락]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718억 원, 영업이익 557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반기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증가(1조6,529억 원),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으나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한 성과다.

31일 대한전선의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2분기 매출은 9,164억 원, 영업이익은 28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7.1%, 5.4% 증가했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2024년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기 기준으로도 매출 9,000억 원 돌파는 2010년 3분기 이후 약 15년 만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수주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서 초고압 전력 케이블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조9,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또한 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판매 법인과 남아공 생산 법인 M-tec 등 해외 거점의 실적도 동반 상승해, 글로벌 공급 체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62억 원) 대비 15.9% 감소했다. 이는 일부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 집중과 신규 제품 개발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의 하방을 방어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대한전선은 이날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주요 실적 및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내외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참여를 예고하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해저케이블 및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중심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에 따라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부과 이슈 등 외부 변수에 대해서도 면밀히 대응하며, 실적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를 동시에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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