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국힘 신동욱 최고위원 출마 "당 패배주의 일소…대여투쟁 전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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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국힘 신동욱 최고위원 출마 "당 패배주의 일소…대여투쟁 전열 정비"

폴리뉴스 2025-07-31 16:36:10 신고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당 전반을 휘감고 있는 패배주의를 일소하고 대여 투쟁의 전열을 정비할 능력을 갖춘 지도부가 반드시 선출돼야 한다"며 다음 달 22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당 전반을 휘감고 있는 패배주의를 일소하고 대여 투쟁의 전열을 정비할 능력을 갖춘 지도부가 반드시 선출돼야 한다"며 다음 달 22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경북 상주시 출생인 신 의원은 친윤계 의원으로, 22대 총선 서울 서초구을 당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며 현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신 의원은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온 보수의 심장을 반드시 다시 뜨겁게 달구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끝없는 폭주와 비상계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이어진 정치적 격랑이 벌써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근대화와 산업화, 민주화라는 찬란한 역사를 주도해 온 국민의힘은 돛이 부러지고 나침판도 사라진 채 망망대해를 표류하고 있다"며 "절망적인 정당 지지율은 이미 많은 분들의 마음이 떠나갔다고 말해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변명의 여지가 없이 변해야 한다. 스스로 변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면 강제로라도 변하는 길을 택할 수밖에 없는 처절한 상황"이라며 "먼저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사태를 막지 못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를 구한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힘을 미래와 보수 진영의 생존을 좌우할 중요한 전당대회로, 이번 지도부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다"며 "잘 닦여진 고속도로가 아니라 발이 빠지지 않는 진흙탕길에서 출발하는 지도부가 되겠다. 그 길이 어떤 고행길이 되더라도 피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통합을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전쟁터로 나가는 동지의 등 뒤에서 화살을 날리는 게 혁신이라는 아름다운 단어로 포장돼 당내 분열의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혁신은 반드시 통합을 위한 혁신이어야 한다"며 "반성과 성찰을 통한 처절한 내부 혁신 없이 통합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당대표 후보인 장동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신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를 환영했다. 장 의원은 "당의 존망이 걸린 어려운 상황에서 앞장서신 신동욱 의원님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 신동욱 의원님은 여러 현안에서 맨 앞에서 민주당과 싸워 오신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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