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포천소방서는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계기로,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포천시 내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포천시 내 33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오는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포천소방서는 점검을 통해 주요 소방시설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비상구와 방화문 등 피난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과 초기 대응 방법을 안내하는 소방안전교육을 병행하고 있어,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권영한 화재예방과장은 "노후 아파트는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철저한 예방과 대비가 중요하다"며, "점검 기간 동안 세밀한 확인과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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