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서장 김지한)가 올해 목표로 하는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제’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영업주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과 지역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 제도는 최근 3년간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6조 제1항 위반행위가 없는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관련 법령 위반 이력과 화재 발생 사실이 없으며, 종업원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이나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그 기록을 보관한 업소가 신청 가능하다. 신청 후 심사를 통해 우수업소로 지정된다.
우수업소로 지정될 경우 ▲2년간 화재안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 면제 ▲소방서장 표창 수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특히 업소 출입구에 부착되는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는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함으로써 영업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양소방서는 오는 8월 29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10월 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심의회를 거쳐 11월 9일 ‘소방의 날’을 기념해 최종 선정 업소를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에 우수업소로 지정된 기존 업소는 갱신 절차를 통해 요건 충족 여부를 재확인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표지를 회수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은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책임 있는 경영과 철저한 소방안전관리를 실천하는 업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우수업소 제도를 통해 지역의 안전문화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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