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친윤' 국힘 홍석준 최고위원 출마 "우파보수 맏형 국힘, 정상화해 환골탈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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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친윤' 국힘 홍석준 최고위원 출마 "우파보수 맏형 국힘, 정상화해 환골탈태 할 것"

폴리뉴스 2025-07-31 16:22:05 신고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최고위원에 출마선언 하며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최고위원에 출마선언 하며 "우파 보수 맏형격인 국민의힘이 제 역할을 다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국민의힘을 정상화해 국민들이 바라는 모습으로 환골탈태 하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최고위원에 출마선언 하며 "우파 보수 맏형격인 국민의힘이 제 역할을 다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국민의힘을 정상화해 국민들이 바라는 모습으로 환골탈태 하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경북 성주군 출생으로  대구 달서갑 초선인 홍 의원은 제20대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국민소통단 단장을 맡았다. 이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정책공약본부 본부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지방자치정책추진본부 본부장 등 윤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른바 '친윤' 의원이다. 

그는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기적의 나라이고 이 기적은 국민들의 저력과 우리당의 뿌리인 우파보수 지도자와 선배님들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좌파 독재 포퓰리즘 민주당 이재명 정권이 등장해 법치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반기업 정책으로 기업이 떠나가고 경제가 후퇴하는데도 우리는 아무런 역할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재명 정권의 비판과 합리적 견제는커녕 내부총질과 분란으로 자중지란에 빠져 전통적인 지지층마저도 등을 돌리고 있다"고 당내 상황을 비판했다.

홍 의원은 최고위원에 선출되면 당의 정체성과 이론적 무장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직자는 100% 당원 경선으로 뽑히도록 공천혁명을 이뤄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론적 기반이 약하다보니 좌파의 프레임 전쟁에 항상 당한다. 급기야 최근에는 좌파들이 주장하는 극우프레임으로 동지들을 공격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당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당은 전통적으로 자유시민단체들과 연계가 부족하다.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당과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탄핵정국에서 깨어난 청년세대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 이들이 잘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선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폭염과 폭우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그러나 당원 동지 여러분은 이러한 폭염보다 나라와 당 걱정에 잠을 못 이루실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방송에서 현장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과 싸우다가 고심끝에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출마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기적의 나라입니다. 해방과 6.25를 거치면서 잿더미 속에서 이제 경제 10위권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아무런 기술과 돈도 없는 상황에서 원자력과 포스코,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었고 인천공항과 KTX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삼성과  현대 같은 글로벌 기업도 탄생했습니다.

이러한 기적은 우리 국민들의 저력과 우리당의 뿌리인 우파보수 지도자와 선배님들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좌파 독재 포퓰리즘 민주당 이재명 정권이 등장하여 법치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반기업정책으로 기업이 떠나가고 경제가 후퇴하는데도 우리는 아무런 역할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권의 비판과 합리적 견제는 커녕 내부총질과 분란으로 자중지란에 빠져 전통적인 지지층 마저도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

저는 최고위원이 되면 당 지도부로서 다음과 같은 일을 하겠습니다. 첫째, 당의 정체성과 이론적 무장과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론적 기반이 약하다보니 좌파의 프레임 전쟁에 항상 당합니다. 급기야 최근에는 좌파들이 주장하는 극우프레임으로 동지들을 공격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둘째, 국회의원을 비롯해 선출직 공직자는 100% 당원 경선으로 뽑히도록 공천혁명을 이루어 당원이 실질적으로 당의 주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공천과 당의 운영 전반에 걸쳐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역할을 한 만큼 상과 벌이 이루어지도록 평가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당은 전통적으로 자유시민단체들과 연계가 부족합니다. 이러한 시민단체들과 연계하여 당과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탄핵정국에서 깨어난 청년세대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 이들이 잘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정치인의 말을 믿어서는 안되고 과거의 행동을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경선 기회도 없이 공천에서 배제되었음에도 총선 선대위 상황실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계속 변함없이 방송에서 민주당과 싸워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고민해 왔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들을 오늘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우파 보수 맏형격인 국민의힘이 제 역할을 다해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그 국민의힘을 정상화하여 국민들이 바라는 모습으로 환골탈태 하는데 밀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21대 국회의원 홍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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