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지역내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경기일보 7월20일자 인터넷) 유치 성공을 위해 입찰 조건을 일부 완화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1차 공모 유찰 원인을 분석, 이번 2차 공모 입찰 조건을 완화해 사업자의 참여 유인을 높인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공모 주요 조건 완화 내용은 ▲토지대금 납부 거치기간 확대 ▲페널티 완화 ▲연대보증 문구 구체화 ▲시공사 의무 참여 요건 완화 등이다.
시와 LH는 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려는 민간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여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2차 공모기간은 오는 10월30일까지며 8월 중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10월 말에는 사업자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대상 부지는 ▲의료시설용지(의료1) ▲도시지원시설용지(지원77) ▲주상복합용지(C32, C33) 등 총 4개 블록에 약 19만㎡ 규모며 매각 예정 가격은 8천884억 원이다.
정명근 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단순한 기반시설을 넘어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동탄2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이번 재공모를 통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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