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와 유소년 선수, 팬이 함께 팀을 이뤄 겨루는 단체전 이벤트 대회인 KPGA 팬 대항전에서 조락현이 이끄는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락현 팀은 30일 경기도 이천 소재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KPGA 팬 대항전에서 유소년 선수 1명, 팬 2명과 1언더파 71타를 합작했다.
이들은 이븐파 72타를 쳐 2위에 자리한 김준성 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우승한 조락현 팀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KPGA 투어 챔피언십 관람을 위한 왕복 항공권을 상품으로 받았다.
이번 대회는 각 홀마다 4명 중 가장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베스트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홍택, 함정우, 최승빈, 최민철 등 32명을 비롯해 주니어 선수 32명, 팬 64명 등 총 128명이 이날 필드를 함께 누볐다.
선수들은 유소년 선수들, 팬들과 함께 라운드를 하면서 레슨도 진행했다.
경기 후 김홍택은 "골프 꿈나무, KPGA 투어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이런 시간을 갖게 돼 정말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한 재능 기부에 적극 참석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함정우는 "프로 선수의 존재 이유인 팬, 대한민국 프로 골프 발전을 이끌어 나갈 주니어 선수와 KPGA 투어 선수들이 함께한다는 행사의 취지가 정말 좋다"며 "즐거웠던 하루였고, 그만큼 보람도 컸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다음 달 8일부터 KPGA 공식 유튜브 채널인 케피캠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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