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부르던 한 유튜버가 중국 공안에 제지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방송이 꺼지기 직전까지 공개된 영상 내용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유튜버가 태극기를 꺼내들자 곧장 빼앗았고 반환 요청도 거절했는데요.
얼마 안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 역시 중단됐습니다.
이후 해당 유튜버는 자신이 당한 일을 공개했는데요. 소지품은 물론 휴대전화 속 사진까지 검열을 당했다고 합니다.
'더 이상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까지 쓰고 나서야 상황이 마무리됐다는데요.
해당 유튜버는 "백두산이 북한과 접경 지역이기 때문에 태극기를 드는 행위가 (북중 간)갈등을 초래할 수 있어 중국에서 제지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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