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두께 수치 믿어도 될까? 갤럭시Z 폴드7만 정확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폴더블폰 두께 수치 믿어도 될까? 갤럭시Z 폴드7만 정확했다

M투데이 2025-07-31 16:02:13 신고

3줄요약
갤럭시 Z폴드7
갤럭시 Z폴드7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폴더블 스마트폰이 더 이상 ‘특별한 기기’가 아닌 실용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으면서, 제조사들은 경쟁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다’, ‘두께 XXmm’ 같은 문구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KCEA)가 진행한 실측 조사에서 대부분 제품의 공식 스펙과 실제 두께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CEA는 삼성, 화웨이, 아너(Honor), 비보(Vivo), 샤오미(Xiaomi) 등 대표 폴더블폰 5종을 동일 조건에서 측정했다. 

접은 상태에서 카메라 돌출부와 테두리를 제외한 본체 기준으로, 보호필름을 포함해 실제 사용 환경과 동일한 조건을 적용했다.

측정 결과, 삼성 갤럭시 Z 폴드7(8.82mm) 만이 공식 스펙(8.9mm)과 거의 일치하거나 오히려 더 얇았다.

반면 아너 매직 V5는 9.34mm, 화웨이 메이트 X6는 10.47mm, 비보 X 폴드5는 9.77mm, 샤오미 믹스 폴드4는 9.61mm로, 대부분 제품이 스펙보다 두꺼운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제조사는 보도자료에서 ‘보호필름 제외’, ‘특정 부위 배제’ 등 조건을 붙여 두께를 표기하지만, 최근 폴더블폰의 보호필름은 사실상 내장형으로 소비자가 제거할 수 없다. 즉, 실제 사용자가 체감하는 두께와 괴리가 있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삼성 갤럭시 Z 폴드7이 가장 얇다는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제조사들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최소한 삼성은 공식 스펙과 실제 측정값의 차이가 거의 없는 ‘정직한 수치’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폴더블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단순한 스펙보다 실사용 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 제공을 더욱 요구하고 있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