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스토킹 3번 신고에도 살해…안이한 대처로 비극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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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스토킹 3번 신고에도 살해…안이한 대처로 비극 초래”

이데일리 2025-07-31 15:4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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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과 관련해 “범죄가 이미 충분히 예상됐음에도 피해자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는 무능하고 안이한 대처가 끔찍한 비극을 반복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3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3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6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제가 최근 뉴스에서 좀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을 접했는데 매우 놀라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스토킹 피해를 세 번이나 신고했는데도 필요한 조치를 해주지 않아 결국 살해당하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며 “신고하거나 요청하지 않아도 알아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줘야 할 국가가, 세 번씩이나 요청했음에도 현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그 요청을 거부해 결국 사망, 살해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 당국이 이를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자성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책상머리 및 탁상공론으로는 국민의 일상을 제대로 지키기 어렵다”며 “향후 유사한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히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 보완에 속히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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