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의 김정미, 서지연이 2025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명장’ 이현수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정미와 서지연은 31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전하영(서울시청), 최세빈(대전시청)과 팀을 이뤄 프랑스와 맞섰으나, 37대45로 져 8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한국 펜싱 대표팀은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획득으로 종합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2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서 이집트를 45대40으로 제쳤고, 8강전서는 미국을 접전 끝에 45대44, 1포인트 차로 힘겹게 누른 뒤 4강 한·일전서 45대36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 여자 사브르의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은 지난 2017년 대회 이후 두 번째로 첫 금메달이 기대됐으나,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세로 리드를 잡은 프랑스를 따라잡지 못한 채 8점 차로 패해 직전 대회 동메달을 넘어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프랑스가 차지했고, 일본은 마지막 날 남자 에페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2개(동메달 1개)로 종합 4위를 차지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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