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으로 학생 역량 향상 및 진로 상담 지원"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다음달 1일부터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구독자 130만명의 유튜버인 '궤도'(본명 김재혁)를 기초학부 특임교수로 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궤도 특임 교수 임용은 과학기술의 대중적 가치 확산과 함께 DGIST의 융복합 교육 철학을 더욱 폭넓게 실천하고, '경계를 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DGIST의 방향성과 궤도의 철학이 맞닿으면서 이뤄졌다.
궤도 특임 교수는 학생들에게 직접 강의하기보다는 멘토링 등을 통해 과학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과 진로 상담을 지원한다.
궤도는 31일 서울에서 열린 특임 교수 임용식에서 "DGIST 학생들이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지구 전체를 무대로 삼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DGIST 관계자는 "궤도 특임 교수 임용을 계기로 융합적 사고와 실천 역량을 갖춘 'DGIST형 인재'를 더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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