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화학테러와 대형재난 등 특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119특수대응단'이 신설돼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31일 제주소방교육대에서 '119특수대응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119특수대응단은 화학테러, 대형재난, 산악사고, 수난사고 등 다양하고 복잡한 특수 재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해 초기 인명구조 골든타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일 신설됐다.
구조대 49명과 항공대 19명 등 68명으로 구성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19특수대응단 인력을 북부·남부·서부·동부 4개 권역에 균형 배치해 도민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동등한 안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도내 각 기관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조직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출범식은 119특수대응단 전략 브리핑을 시작으로 임무 부여식과 특수장비 시연 등이 이어졌다.
오영훈 지사는 "119특수대응단은 제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라며 "도민 모두가 공평하게 소방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골든타임 대응체계를 철저히 갖추고, 도정은 한 치의 타협도 없이 소방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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