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광화문] 강의택 기자┃FC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의 세 번째 경기를 준비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FC서울과 맞붙는다.
서울은 바르셀로나의 방한 경기 세 번째 상대팀이다. 2004년 수원삼성이 첫 방한 당시 맞붙었고 우르모브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2010년 두 번째 방한 때 K리그 올스타와 맞붙었고 설욕에 성공했다. 리오넬 메시의 2골에 힘입어 5-2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역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지 플릭 감독이 지난 30일에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하며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축구를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번 경기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에는 제시 린가드가 뛰고 있고 이외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프리시즌 테스트의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서울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와 함께 떠오르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린가드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재회다.
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함께 지내며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둘 다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금쪽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여러 팀으로 임대를 떠나며 함께 피치를 누비지 못했다.
그러던 중 바르셀로나가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서울과의 경기가 성사됐고 린가드는 서울,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함께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을 볼 확률이 높아졌다.
세 번째 방한과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축구,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재회 등 여러 관심거리들로 뜨거워지고 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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