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위기의 챔피언' 울산 새 사령탑에 신태용 유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K리그1 '위기의 챔피언' 울산 새 사령탑에 신태용 유력

연합뉴스 2025-07-31 15:06:32 신고

3줄요약
신태용 감독 신태용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위기의 챔피언' 울산 HD 지휘봉을 잡을 거로 보인다.

31일 축구계에 따르면 울산 구단은 최근 신태용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의했다.

구단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으며 양측은 아직 계약서 사인만 하지 않았을 뿐 상당한 수준으로 교감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 감독이 울산 지휘봉을 잡는다면 2012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시절 이후 13년 만에 K리그 감독으로 복귀하게 된다.

지난 시즌 K리그1 3연패를 이룬 울산은 올 시즌 레이스 절반을 넘긴 현재 승점 31(8승 7무 8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승점 27) 안양FC와 격차는 승점 4에 불과하다.

구단은 더 기다리다가는 후반기 반등은커녕 강등권 추락이 현실화할 수도 있다고 보고 사령탑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

지난 시즌 도중 홍명보 현 국가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울산 지휘봉을 잡아 우승을 이끈 김판곤 감독은 부임 1년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날 처지에 놓였다.

울산은 이날 오전 김판곤 감독에게 결별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본선 무대까지 올라가 본 '빅네임' 지도자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비록 조별리그 탈락했으나 독일을 꺾는 '카잔의 기적'을 썼고, 이어 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함께 지휘하며 2020 미쓰비시컵 준우승, 2022년 미쓰비시컵 4강 등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U-23(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선 황선홍 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이끌던 한국을 8강에서 물리쳐 한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좌절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1월 미쓰비시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경질됐고 이후 대한축구협회 비상근 대외협력부회장과 성남FC 비상근 단장으로 활동하며 현장 복귀를 기다려왔다.

ah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