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한국 펜싱이 세계선수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8년 만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하영(24·서울특별시청), 최세빈(25·대전광역시청), 김정미(25), 서지연(32·이상 안산시청)으로 꾸려진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한국 시각)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끝난 2025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16강전에서 이집트를 45-40, 8강전에선 미국을 45-44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어 일본과 만난 준결승에서 45-36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지만, 끝내 프랑스에 37-45로 지며 금메달을 놓쳤다.
물론 그럼에도 값진 성과였다.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023년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단체전 입상을 이뤄냈다. 세계선수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진출과 은메달 획득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자 역대 2번째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외엔 여자 에페 개인전(송세라)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펜싱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직전 2023년 대회(종합 7위) 때보단 다소 순위가 내려갔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 한국을 물리친 프랑스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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