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연맹, 여자 선수 유전자 검사 의무화…통과 시에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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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 여자 선수 유전자 검사 의무화…통과 시에만 출전

모두서치 2025-07-31 14:2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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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세계육상연맹이 여자 선수의 유전자 검사를 의무화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연맹은 31일(한국 시간) "세계육상연맹 세계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 여자부에 출전하려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생물학적 여성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규정은 오는 9월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오는 9월13일에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역시 규정을 따라야 한다.

앞서 연맹은 지난 3월 여성 선수의 참가 자격 요건으로 SRY 유전자(Y염색체에 위치해 생물학적 남성을 결정하는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SRY 검사는 평생 단 한 번만 받으면 되며, 뺨 안쪽 점막 채취 또는 혈액 채취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연맹은 SRY 유전자 검사에서 Y염색체가 확인되면 세계랭킹 점수가 걸리지 않은 여자부 경기나 여자부가 아닌 다른 부문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제대회와 세계육상연맹 산하 각국 연맹이 주관하는 국내 대회에는 세계랭킹 점수가 부여되기 때문에 검사에서 Y염색체가 검출되면 사실상 여자부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은 "이번 조치는 여자 선수의 출전 자격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다. SRY 검사는 정확도가 매우 높아 허위 판정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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