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랩',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대치동 자이갤러리 내 자이랩(Xi Lab) 구성 중 '빛'을 주제로 GS건설 조명시스템인 Human Centric Lighting System 체험공간 [사진=GS건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GS건설이 선보인 미래 주거기술 체험공간 '자이랩'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GS건설은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 브랜드 갤러리 '하우스자이' 내에 마련된 '자이랩'이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자이 브랜드의 디자인 역량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

자이랩은 자이(Xi)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주거철학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GS건설은 이곳에 소리, 공기, 빛 등 생활의 본질적 요소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독자 기술인 '캄테그'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감성을 고려한 쾌적하고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레드닷 어워드 심사단은 자이랩의 공간 구성과 기술 설계에서 드러난 창의성과 혁신성, 사용자 중심 접근방식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올해 3월에도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두 개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그 연장선에서 자이 브랜드의 디자인 및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단순한 주택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새로운 주거 가치를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자이만의 철학과 기술을 주요 사업지에 적극 적용해 새로운 생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인베스트팔렌디자인센터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이다. 미국의 IDEA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출품작의 혁신성과 창의성, 실용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번 수상은 자이 브랜드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완성도와 지속가능한 주거 비전을 함께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