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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동군 화개면 의신계곡 인근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하나가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을 한 결과 이 뼛조각은 지난 18일 실종신고 된 A씨의 신체 일부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지난 18일 연하천 대피소에서 근무하다가 휴무였던 이튿날 오전 6시께 하동 화개면 삼정마을로 걸어서 하산하던 중 실종됐다.
A씨의 배우자는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19일 공단과 경찰 등에 실종신고를 했다. A씨는 집중호우와 별개로 실종 신고가 돼 아직 집중호우 공식 인명피해로는 집계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바위 등 지형지물에 부딪혀 뼈 일부가 떨어져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의신계곡 주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뼛조각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A씨 수색을 이어가며 정확한 실종 경위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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