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AI 초분광 전문 기업 엘로이랩이 최근 열린 신경망 학회 IJCNN 2025(International Joint Conference on Neural Networks)에 참석해 자사의 초분광 기반 이상탐지 기술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엘로이랩이 발표한 논문은 ‘중요도 가중 손실 함수를 통한 롱테일 이상 점수 분포 완화(Mitigating Long-Tailed Anomaly Score Distributions with Importance-Weighted Loss)’로, 이상점수의 긴 꼬리 분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인 ‘중요도 가중 손실 함수(Importance-Weighted Loss, IWL)’를 제안했다.
해당 함수는 기존 모델의 구조를 바꾸지 않고도 이상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적용 용이성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공공 이미지 벤치마크뿐 아니라 제조·식품·환경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수집된 초분광 데이터셋에서도 테스트됐으며, 초분광 이미지는 각기 다른 파장대의 정보를 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엘로이랩 측은 “이상탐지 모델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손실 함수 단위에서 개선함으로써, AI 기반 비전 시스템의 실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초분광 데이터의 특성과 AI 기법을 융합한 고도화된 산업용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엘로이랩이 초분광 영상 분야에서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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