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측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수출 둔화 및 국내 전방 산업인 건설·기계·석유화학 부진 장기화 등으로 주요 자회사의 판매 믹스가 악화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지정학적 정세 리스크에 따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방위비 확대 및 글로벌 항공 여객 수요의 회복으로 방산·항공 알루미늄 소재 판매량은 증가했다.
주력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 50.4% 감소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고부가 스테인리스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5% 증가했다.
항공·방산 특화 자회사인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7%, 82.1% 증가하며 창사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하반기 품질 및 납기 등 경쟁우위 기반의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항공·우주·원자력·수소 등 경쟁우위 시장의 고성능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로서 입지 강화를 위해 국내 자회사 간 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 확대 및 북미 등 해외 신설 생산 법인 투자의 적기 진행으로 글로벌 신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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