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APEC 고위관리회서 AI 다관절 로봇 'NURO X' 공개…2026년 제2공장 가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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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 APEC 고위관리회서 AI 다관절 로봇 'NURO X' 공개…2026년 제2공장 가동 예정

스타트업엔 2025-07-31 14:04: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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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 APEC 고위관리회서 AI 다관절 로봇 'NURO X' 공개…2026년 제2공장 가동 예정
나우로보틱스, APEC 고위관리회서 AI 다관절 로봇 'NURO X' 공개…2026년 제2공장 가동 예정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5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에서 국내 로봇 기업 나우로보틱스(대표 이종주)가 AI 기반 다관절 로봇 'NURO X'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3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나우로보틱스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3주차 전시에 참가해 최신 로봇 기술을 공개한다.

NURO X는 나우로보틱스의 핵심 기술인 정밀 서보제어와 AI 이미지 분석을 결합한 다관절 로봇이다. 이 로봇은 사람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캐리커처를 자동으로 그리는 기능을 탑재했다. 기존 산업용 로봇이 단순 반복 작업에 집중했다면, NURO X는 인간의 감성과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는 융합 기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운 만큼, 감성·엔터테인먼트 분야로의 확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아직 상용화 단계까지 검증이 필요해 실질적인 수익 창출 가능성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우로보틱스는 2016년 설립 이후 산업 자동화 및 자율주행 물류 로봇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현재 주요 제품 라인업으로는 ▲취출로봇(NURO) ▲다관절로봇(NURO X) ▲스카라로봇(NUCA) ▲자율주행 물류로봇(NUGO)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속 협동로봇과 초대형 다관절 로봇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올해 5월 코스닥에 상장한 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 역량 확보에 나섰다. 현재 제2공장을 확보했으며, 2026년 초 본격 가동을 목표로 신규 생산 설비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로봇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로봇 산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기술 개발 기간이 길기 때문에 단기적인 실적 개선보다는 장기적인 R&D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전문가는 "로봇 기업들의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십과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APEC과 같은 국제 행사에서 우리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APEC 고위관리회의에서는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해 디지털 경제, 신기술 협력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나우로보틱스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기술 시연이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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