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31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동두천양주를 포함해 연천, 포천, 파주, 의정부 등 경기북부 지역 유·초·중·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가족뮤지컬 ‘알라딘’ 공연을 오전·오후 두 차례 개최,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예술적 감동을 느끼게 해 줌으로써 심리·정서적 안정과 가족간 유대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공연은 장애학생의 다양한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감각 과민반응을 최소화 한 맞춤형 연출로 진행했고, 관람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전문인력과 안전 인프라도 철저히 준비했다.
이밖에 무대 밖에서 포토존 체험,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이번 가족뮤지컬 공연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지향하는 삶과 배움의 확장으로 미래를 여는 교육의 가치를 실현한 대표적인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면서 웃고 사진도 찍고, 정말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행복한 하루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가족뮤지컬 공연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가족간 유대감 형성이라는 교육적 목적을 넘어 문화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자신만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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