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극장가 매출액·관객수 30% 이상 감소…영화 시장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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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극장가 매출액·관객수 30% 이상 감소…영화 시장 부진

모두서치 2025-07-31 13:5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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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올해 상반기 극장 매출액과 전체 관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영화진흥위원회가 3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올해 1~6월 극장 전체 매출액은 4079억원, 전체 관객 수는 425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2%, 32.5%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으로 매출액 329억원, 관객 수 336만명을 기록했다.

2위는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야당'으로 매출액 320억원, 관객 수 338만명이다.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은 매출액 297억원, 관객 수 301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권상우 주연의 코미디 영화 '히트맨 2'(매출액 240억원·관객 수 255만명),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하얼빈'(매출액 207억원·관객 수 216만명)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한국 영화 매출액은 20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1%(1545억원) 줄었고, 관객 수는 2136만명으로 42.7%(1594만명) 감소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8%p 감소한 50%로 집계됐다. 관객 수 점유율은 50.3%로 전년 동기보다 9.0%p 떨어졌다.

한국 영화 부진은 히트작이 나오지 못한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파묘'와 '범죄도시4' 등 두편의 영화가 천만 고지를 넘어선 것과 대조적이다.

독립·예술영화에선 국산 애니메이션 '퇴마록'이 매출액 47억원, 관객 수 50만명으로 상반기 흥행 1위(전체 흥행 20위)에 올랐다. 전체관람가 등급이 아닌 한국 애니메이션 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이다.

데미 무어 주연의 '서브스턴스', 교황 선출 과정을 그린 '콘클라베'는 각각 2·3위에 올랐다.

영진위는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기대작들의 개봉이 하반기 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블록버스터 한국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시작으로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좀비딸'이 관객몰이를 시작했다.

2019년 942만명을 동원했던 '액시트'를 연출한 이상근 감독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 등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또 1·2편 모두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전편이 470만 관객을 동원했던 '주토피아2' 등도 하반기 관객을 찾는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영진위가 총 450만장 배포한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이 극장 문턱을 대폭 낮출 것으로 보인다.

영진위는 "영화 쿠폰 배포와 함께 다양한 국내외 흥행 기대작들이 개봉함에 따라 하반기 영화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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