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선고에도 대한독립 만세"…장진홍 선생 95주기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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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선고에도 대한독립 만세"…장진홍 선생 95주기 엄수

연합뉴스 2025-07-31 13:2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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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순국의사 장진홍 선생 95주기 추모식이 31일 경북 구미시 동락공원 내 선생의 동상 앞에서 엄수됐다.

순국의사 장진홍 선생의 95주기 추모식 순국의사 장진홍 선생의 95주기 추모식

(구미=연합뉴스) 순국의사 장진홍 선생의 95주기 추모식이 31일 경북 구미시 동락공원 내 선생의 동상 앞에서 엄수됐다. 사진은 추모식 모습. 2025.7.31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복회 구미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유족인 장상규 광복회 칠곡군지회장을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정대영 광복회 경북지부장, 시·도의원, 보훈 단체장, 광복회 회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공적보고, 유족인사, 추모사, 추모 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추모사에서 "선생의 애국정신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오늘날 구미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며 "선열들이 꿈꿨던 풍요롭고 정의로운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진홍 선생은 1916년 조선보병대 제대 후 광복단에 가입했다.

1919년 3.1운동을 비롯한 여러 독립운동에 참여했고,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을 주도했다.

1929년 일제에 체포된 그는 이듬해 사형선고를 받았다. 선고 당시 법정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선생의 일화가 유명하다.

일제에 의해 치욕스럽게 죽임을 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기 손으로 목숨을 끊는 것이 일제에 대한 마지막 항거라 생각해 1930년 7월 31일 자결해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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