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조사 전문성 높인다" 전북소방, 정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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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조사 전문성 높인다" 전북소방, 정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연합뉴스 2025-07-31 13:2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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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조사관 10명 중 7명은 경력 2년 미만

'왜 불이 났을까' '왜 불이 났을까'

(무주=연합뉴스) 지난 2월 전북 무주군 설천봉 상제루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소방관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화재조사관들의 조사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화재조사관 90명 중 1년 미만 경력자는 22명(25%), 2년 미만은 42명(47%)이다.

다양한 유형별 화재를 접할 기간이 부족했던 탓에 자칫 조사 전문성이 결여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 소방본부는 조사관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 교육과 선배들의 경험 공유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날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향상 영상 포럼'을 개최했다.

약 2시간 동안 열린 포럼은 화재조사보고서 공동 검토, 선임조사관의 경험 전수, 화재조사 참고 자료 연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망자가 나왔거나 1천만원 이상 재산 피해가 발생한 주요 화재 사고를 중심으로 '잘된 점'과 '개선할 점'을 토론하는 등 사례를 심층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13년의 화재조사관 경력을 가진 익산소방서 박성민 소방위는 이날 강사로 나서 현장 감식 노하우와 조사 마인드 등을 신임 조사관들에게 일러줬다.

남철희 도 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신임 조사관이 직무역량을 빠르게 갖추려면 매뉴얼 교육보다 실전 경험과 사례 기반 연찬을 진행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며 "앞으로 매달 정기적인 포럼을 열어 화재조사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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