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영업익 29.9% 감소…항공방산 부문은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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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영업익 29.9% 감소…항공방산 부문은 '사상 최대'

뉴스락 2025-07-31 13:1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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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CI. [뉴스락]
세아베스틸지주 CI. [뉴스락]

[뉴스락]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83억원으로 60.7%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수출 둔화와 국내 전방 산업인 건설·기계·석유화학의 부진 장기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통상 환경이 악화되면서 특수강 제품의 해외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 특히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기계 산업의 투자 위축이 지속되면서 주요 고객사들의 발주량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주요 자회사의 판매량 회복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7.2%, 영업이익 146.5%, 당기순이익 205.1% 각각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2분기는 통상 건설 및 제조업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로, 특수강 제품에 대한 계절적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주요 자회사들의 가동률도 1분기보다 크게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

자회사별로는 세아항공방산소재가 돋보이는 성과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82.1% 증가하며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영업 실적을 경신했다.

항공·우주·방산 산업의 특수 소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결과다. 특히 해외 항공기 제조업체들의 발주량이 늘어나면서 수출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내수 판매 및 수출 증가 지속에 따른 특수강 제품 판매 증가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8.7%, 영업이익은 324.4% 급증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증가로 고강도 특수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품 단가 상승 효과도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의 경량화 추세에 맞춰 고성능 소재에 대한 발주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아창원특수강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스페셜티 소재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롤마진 개선 등의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6.3%, 54.6% 늘었다.

일반 특수강에서 벗어나 고기능성 소재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전략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장비용 소재와 의료기기용 특수강 등 틈새시장 공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회사 측은 향후 항공·우주, 원자력, 방산 등 경쟁우위 시장의 고성능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로서 입지 강화를 위해 국내 자회사 간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협업 강화와 선제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 확대 및 북미 등 해외 신설 생산 법인 투자의 적기 진행으로 글로벌 신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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