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쓰나미 주의보 아직 절반 유지…"해안가 접근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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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나미 주의보 아직 절반 유지…"해안가 접근 자제"

연합뉴스 2025-07-31 13:1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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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전날 발생한 강진 여파에 따라 일본 태평양 연안에 내려진 쓰나미 주의보가 만 하루가 지난 31일에도 해제되지 않고 있다.

일본은 이날 현재 홋카이도와 혼슈 지바현에 걸쳐 쓰나미 주의보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열도 태평양 연안부 절반에 내려져 있는 쓰나미 주의보(노란색 표시) 일본 열도 태평양 연안부 절반에 내려져 있는 쓰나미 주의보(노란색 표시)

[일본 기상청 홈피 캡처, DB화 및 재배포 금지]

일본 기상청은 전날 오전 8시 37분께 태평양 연안 지역 대부분에 주의보를 내렸다가 약 한 시간 뒤에는 절반 이상 지역에는 한 단계 더 높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같은 날 밤 경보를 주의보로 낮췄으며, 그 뒤 일부 지역은 주의보도 해제했다.

그러나 일본 열도의 태평양 연안부 절반가량은 여전히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는 만큼 주의보 지역에서는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해제 시점과 관련해 "오늘 저녁에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쓰나미로 인한 피해도 확인되고 있다.

소방서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들 소방서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야기현의 굴 양식 시설에 피해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대피하려던 50대 여성이 차량 사고로 숨진 것을 비롯해 중상자 1명, 경상자 6명 등도 대피 과정에서 넘어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로 다쳤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은 전날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에 따라 해안가 주민을 중심으로 200만명 이상을 상대로 피난 지시를 내린 바 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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