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가평 수해복구 현장서 자원봉사 동참…“내 가족이 피해 본 것처럼 정성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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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가평 수해복구 현장서 자원봉사 동참…“내 가족이 피해 본 것처럼 정성다할 것”

경기일보 2025-07-31 12:05: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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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상면 율길1리 피해현장을 방문해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3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상면 율길1리 피해현장을 방문해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가평군 일대를 찾아 복구 작업에 나섰다.

 

김 지사는 31일 가평군 상면 율길1리 피해현장을 방문, 파손된 비닐 천막과 토사로 덮인 밭 등에서 수해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율길1리는 90% 이상이 포도밭으로, 이번 폭우로 인근 산의 나뭇가지 등이 휩쓸려 내려온 상태다.

 

김 지사는 토사를 자루에 담아 밭 외부로 옮기고 자원봉사자들과 천막의 비닐을 제거, 봉사자들에게는 쉼터 버스와 커피차 이용을 안내했다.

 

김 지사는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직원들에게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는 생각으로 진심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 본인의 안전과 건강도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군수와 피해 마을 이장에게는 “잣 등 가평 피해지역 농산물을 이미 구매했고, 포도도 수확하면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지사는 이날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군인들에게 “채 상병 사건도 있고 해서 도가 군 장병 보험을 만들었다”며 “주민등록 상관없이 경기도로 대민봉사 나온 군 장병 모두에게 상해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군 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에 더해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으로 사각지대 없이 재난복구 지원 나온 모든 군인이 같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 지사의 가평 방문은 수해 발생 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일 첫 방문에서 김 지사는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 설치를 지시했으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해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22일 두 번째 방문에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지시했다.

 

도에서도 23일 도 공무원 봉사단 60명을 시작으로 매일 자원봉사 인력을 수해 지역에 투입하고 있다. 이날까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가평군 현장에 투입된 자원봉사자 수는 2천570명에 달한다. 이날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경기도청년봉사단과 공무원 등 80여명이 율길1리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한편 도는 가평·포천·의정부·화성·남양주·연천·여주·이천 등 피해를 입은 8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30억원을 지급했으며 수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재해 특례보증’ 등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한 가평군에는 소상공인 600만원+α, 농가 철거비 등 최대 1천만원, 인명피해 유가족 위로금 3천만원 등의 ‘일상회복지원금’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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