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쓰는 냉감침구…유해물질 안전기준 일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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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쓰는 냉감침구…유해물질 안전기준 일부 초과

이데일리 2025-07-31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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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시중에서 소비자가 많이 찾는 유아용 냉감 패드 및 매트의 안전성 등을 분석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과 pH가 안전기준을 초과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소비자원




31일 한국소비자원은 유아용 냉감 패드·매트 8개 브랜드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냉감 성능, 안전성, 표시사항 등을 시험·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분석 결과 ‘베베누보’ 제품은 바닥에 닿은 부위에서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노닐페놀 100mg/kg 이하, 프탈레이트 가소제 0.1% 이하) 이상 검출됐다.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장기간 접촉 시 내분비계 교란, 생식기능 장애 등의 건강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머미쿨쿨’ 제품은 매트의 테두리 부분에서 pH가 기준(4.0~7.5)을 초과해 사용하기 전 세탁이 필요했다. pH가 기준치를 벗어날 경우 피부자극,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베베누보 제품 제조사 위드앤은 부적합 제품에 대해 보유분은 전수 폐기 조치했고, 작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판매분에 대해선 소비자 요구 시 교환·환불할 예정이다. 머미쿨쿨 제품 제조사 래빗앤린맘은 작년 10월 생산 매트 중 테두리 부분의 pH가 부적합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 시 교환 또는 환불을 해줄 방침이다.

성능 측면에선 피부에 닿았을 때 느끼는 차가운 정도인 최대 접촉냉감은 베베누보, ‘포몽드’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베베데코’, ‘아가방’, ‘알레르망 베이비’ 3개 제품은 열의 통과 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베베데코와 알레르망 베이비 2개 제품은 흡수성능이 우수했다.

유아의 침과 땀에 의해 색이 묻어나오는 정도, 표시된 방법으로 세탁 후 시험대상 제품의 색상·치수형태 변화 및 손상 정도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섬유 제품 권장기준을 충족했다.

제품 냉감 소재와 충전재 혼용률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냉감 소재로 폴리에틸렌 100%를 사용했고, 충전재인 솜은 폴리에스터 100%였다. 일부 제품은 혼용률을 겉감·충전재 등을 모두 합산해 표시하고 있어 주요 냉감 부위 등에 대한 정확한 소재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자료=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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