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부사장은 31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개정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투자나 수입 확대 등 협상 전반의 세부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주일 전 상황과 비교하면 나아졌다고 할 수도 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기존 0%였던 관세가 15%로 오른 셈”이라며 “투자 규모나 미국산 제품 수입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을 알 수 없는 만큼, 지금은 이렇다 저렇다 말하긴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결과로 우리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나아질 거라고 기대하긴 어렵다”며 “자동차 분야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에 관세가 붙는지에 따라 영향을 받는 정도도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분석과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또 “자동차 관세가 12.5%로 조정된 일본에 비해 불리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또 다른 해법을 찾아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