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당근은 3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개인 간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내에서 관련 게시글 등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금칙어 리스트를 상시 업데이트하고, 필터링 기술과 정책도 강화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거래는 불법으로 명시된 상황이지만, 각종 거래 사이트를 우회 키워드 등을 이용해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근은 각종 변형 키워드를 활용한 우회 사례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탐지 시스템, 이용자 신고 및 관계 부처 협업 등을 통해 금칙어 리스트를 실시간 업데이트한다고 설명했다.
중고거래 물품 판매금 지급을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유도하는 행위 역시 전면 차단할 방침이다.
당근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정부 지원금인 만큼, 목적 외 사용이나 개인 간 거래는 명백한 금지 행위"라며 "이번 특별 모니터링은 기술 기반 실시간 대응을 강화하고, 불법 거래 차단 및 건강한 중고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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