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애저로 AI 앱 빌드 전문기술 역량'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LG CNS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3사인 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인증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 됐다. 앞서 LG CNS는 국내 기업 최초로 AWS의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아시아 기업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기반으로 한 AI 애플리케이션(앱) 설계·구축·운영의 △사업 성과 △기술력에 대해 제3자 감사를 통과하고 △고객 성공 사례 △직원 역량 강화 등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파트너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격이다.
LG CNS는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애저 오픈AI △애저 AI 서비스 △애저 앱 서비스 등 최신 MS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MS와 AI·클라우드 등 AX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도 이어오고 있다. 양 사는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실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도입 효과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저니 워크숍'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LG CNS는 'MS 론치 센터'와 'MS 클라우드 팀' 등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애저에 특화된 클라우드 아키텍트와 AI, 앱 현대화 전문가를 투입해 기업 맞춤형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MS의 애저 기반 AI에 파인튜닝3, 검색증강생성(RAG)4, 프롬프트 엔지니어링5 등 LG CNS만의 전문화된 기술을 결합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 중이다. 실례로 LG CNS는 제조기업 A사의 제품 설계 업무에 MS 애저 기반 생성형 AI 지능화 검색 서비스를 구축했다. 직원들이 업무 중 발생한 문제나 궁금한 사항에 대해 채팅창에 질의하면 생성형 AI가 제품 설계 지침서, 과거 설계 이슈를 해결한 사례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전무는 "글로벌에서 공인받은 AX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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