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전에서 물러섰나…첼시, 네덜란드 수비수 요렐 하토 영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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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영입전에서 물러섰나…첼시, 네덜란드 수비수 요렐 하토 영입 합의

풋볼리스트 2025-07-31 10: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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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의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홈페이지
하토의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홈페이지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네덜란드의 유망 수비수 요렐 하토 영입에 합의했다. 

여름 이적 시장 기간동안 김민재를 노리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하나로 외신 보도를 통해 거론되던 첼시가 하토 영입을 마무리 지으면서, 한국 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스탬포드 브리지행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스포츠 웹진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영국내 공신력 1타어로 평가 받는 데이비스 온스테인 기자를 통해 31일(현지시간) “첼시와 아약스가 요렐 하토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24억 원)를 초과하며, 향후 재판매 시 수익 분배 조항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계약은 아직 아약스 감독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으며, 하토는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무려 7년이다.

하토는 2006년생으로 만 19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아약스 1군에서 111경기를 소화한 좌측 수비의 핵심 자원이다.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과 안정된 패스 능력을 갖춘 하토는 네덜란드 A대표팀에도 여섯 차례 선발된 바 있다. 

디애슬레틱은 하토를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비 유망주 중 한 명”이라 평가하며, “공을 가진 상황에서 매우 대담하고, 드리블이나 패스로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력자”라고 평했다.

이번 영입으로 첼시의 수비진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마르크 쿠쿠렐라, 말로 귀스토, 리바이 콜윌, 브누아 바디아실, 트레버 찰로바, 웨슬리 포파나 등과 더불어 하토까지 가세하면서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다양한 수비 조합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김민재의 첼시 이적설은 사실상 종식되는 분위기다. 2024-2025시즌이 마무리되어가던 시점 첼시가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산티 아우나 기자의 보도가 있었으나, 첼시가 하토를 포함해 젊고 좌발을 쓰는 수비 자원을 다수 보유하게 되면서 김민재의 필요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암 델랍, 주앙 페드루, 제이미 기튼스, 에스테방 윌리안, 다리우 에수구, 마마두 사르, 켄드리 파에즈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반면 케파 아리사발라가, 조르제 페트로비치, 노니 마두에케, 주앙 펠릭스 등은 팀을 떠났다.

하토 영입으로 수비 라인을 확실히 강화한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그리고 김민재는 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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